"청소년 클럽에선 금지"…코카콜라에 알콜 넣은 '술탄콜라' 출시 예정
2018-03-08 13:08:32

인사이트(좌) 코카콜라 / (우) gettyimagesBank


백년이 넘도록 전 세계인들에게 기쁨을 주는 탄산음료로 사랑받아온 기업 코카콜라가 알코올음료 출시 계획을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코카콜라가 전통적인 탄산음료 사업을 벗어나 올해 알코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일본에서 10년째 고속 성장 중인 츄하이(Chu-hi)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츄하이는 일본어로 소주에 탄산이나 과즙 등을 섞어 만든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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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하이 시장은 지난 1982년 처음 출시된 후부터 매년 5~25%씩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츄하이 시장규모는 약 2343억 엔(한화 약 2조 373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코카콜라 CEO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는 "코카콜라가 125년 전통을 넘어 급격하게 성장하는 츄하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먼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주류를 출시할 예정이나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인 시기는 내놓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ocacola_korean'


인사이트Chris Ratcliffe/Bloomberg


최근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가 소비자들에게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탄산음료를 꺼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각 국가 정부에서도 탄산음료를 규제하며 설탕세를 부가하는 등 코카콜라 매출액은 감소하는 추세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코카콜라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콜라나 다양한 스포츠음료를 선보이는 등 지난해에만 500여 개가 넘는 신제품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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