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꽃미모'로 당대를 뒤집어놨던 역사 속 위인 13명
2018-03-18 09:42:56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구르미 그리는 달빛'


"세상은 불공평해..."


수백 년이 지나도록 잊히지 않는 위인들이 있다. 그만큼 명성을 떨친 삶을 살았던 인물들. 


이들 중에는 외모까지 수려하고 출중해 그야말로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다. 


세월이 흐르도록 그 미모가 후손들 입에 여전히 오르내리는 역사 속 '꽃미남' 위인들을 소개한다. 


1. 호동왕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쌍화점'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로 유명한 호동왕자. 고구려 3대 국왕인 대무신왕의 맏아들인 호동(好童)왕자는 이름부터 '수려한 미소년'이란 뜻이다.


얼굴이 수려해 아버지인 대무신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고 전해진다.


2. 김춘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선덕여왕'


김춘추, 즉 신라 무열왕에 대한 기록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건 바로 외모 찬양이다.


김춘추가 외교 사절로 방문했던 당의 태종은 그를 보고 "외모가 신비스럽다"고 평했다. '일본서기'에서도 김춘추에 대해 "용모가 아름다웠으며 담소를 잘했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 미소년들의 모임인 화랑 출신이기도 하다.


3. 한명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군도'


실록에서는 조선 초기 최고의 권신 한명회에 대해 키도 크고 잘생겼다고 표현했다.


'신도비명'은 "한명회는 얼굴이 잘나고 키가 커서 바라보면 위대하였고 규모와 기개가 우뚝하여 무리에서 돋보였다"고 기록했다.


4. 조광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탐나는도다'


조선 중기의 학자 조광조. 조광조가 밖에 나갈 때마다 도성 여인들이 앓았다는 설이 있다. 심지어 담을 넘어와서 고백하는 여인들이 있었을 정도다.


그러나 야담집 '어우야담'에 의하면 조광조는 자신의 얼굴이 남자답지 않게 곱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세수하다 물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며 "이게 어찌 사내의 얼굴이란 말이냐"고 탄식하곤 했다고 전해진다.


5. 이항복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야사에 따르면 조선 중기 문신 이항복은 외모가 너무 뛰어나서 밖에 나가면 여인들이 다 쳐다보는 통에 아내의 질투를 샀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항복은 외출할 때면 항상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는데, 이게 당대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6. 연산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뿌리 깊은 나무'


폭군의 대명사로 알려진 조선의 군주 연산군은 상당한 미인으로 유명했던 어머니 폐비 윤씨를 많이 닮아 얼굴이 백옥처럼 희고 마른 체형에 키는 무척 컸으며, 눈가는 도화살처럼 붉은 기운이 돌았다고 한다.


실록에는 전라도 부안의 한 백성이 "우리 왕은 허리가 낭창해서 위엄이 없다"고 말한 게 들통나 국왕 모독죄로 잡혀간 이야기도 있다.


또 "지금 임금은 뽀얀 얼굴에 수염도 없어 여인네 같다"라고 발언한 선비는 유배를 갔다고 한다.


7. 류성룡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화정'


임진왜란 당시 조선 조정을 이끌었던 문신 류성룡은 명나라와 왜에서도 얼굴이 알려졌을 만큼 당대 미남자 중 하나였다고 한다. 


선조가 직접 "금옥처럼 아름다운 선비"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8. 영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조선의 중흥기를 이룩한 명군 영조는 꽃미남 임금으로도 유명했다. 


정작 조선 왕실에서는 수려한 외모를 "아름답지만 천하다"는 이유로 기피했고, 그래서 영조는 자신의 얼굴에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9. 정약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삼총사'


기록에 따르면 다산 정약용은 피부가 희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고 한다.


정조가 아름답다고 칭찬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10. 홍국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이 쓴 '한중록'에 언급된 홍국영의 외모는 준수했다.


홍국영을 좋아하지 않았던 혜경궁은 "잘생기고 말을 잘해서 내 아들을 홀렸다"며 "키가 크고 수려한 용모에 언변이 좋아 동궁(정조)이 흡사 첩에게 취한 사나이 같다"고 표현했다.


잘생기고 왕의 총애도 받는 데다 풍류를 알아 여인들을 여럿 홀렸다고 전해진다.


11. 인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비밀의 문'


무능력한 왕으로 널리 알려진 인조. 그러나 외모만큼은 수려했다고 전해진다. 


인조는 당시에도 "얼굴 잘생긴 게 유일한 장점"이라는 뒷말을 들었다고 한다.


12. 헌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조선 헌종. 실록에서는 헌종에 대해 아름다운 외모와 좋은 목소리를 지녔다고 적었다.


헌종 본인이 매일 거울을 보면서 "대비마마는 어찌 나를 이리 잘생기게 낳으셨다는 말이냐"고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궁 내 젊은 궁녀들의 헌종의 뛰어난 미모를 보고 먼저 유혹했을 정도라고 한다.


13. 이우 왕자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족 이우 왕자. 


남겨진 이우 왕자의 어느 사진을 봐도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를 자랑한다. '운현궁 오라버니'라는 제법 아이돌스러운 별명까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일본인들까지 이우 왕자의 외모를 극찬했으며, 대한제국 왕실 사람들은 일본 황태자보다 이우 왕자의 외모가 훨씬 수려하다며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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